| 안녕하세요. 일랜시아 테스트섭 시절부터 게임했던 사람입니다 | 2022.03.19. 02:45 | |
 리후 |
https://elancia.nexon.com/board/721420290/1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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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 안 나지만 ㅎㅎ 시디로 게임 설치해서 모뎀으로 시작한게 00년도 전후 였던 거 같은데
테스트서버 시절부터 게임 시작해서 매월결제 해가면서 한 5년 죽도록 사냥만 하면서 엘서버 30위권 랭킹 유지하려고 컴퓨터를 끄지를 못했던, 캐릭터 정리했다가 복귀했다가 반복했던 유저입니다 뭐... 지금은 가정이 있는 가장이고 어느정도 자리 잡아서 취미생활로 이게임 저게임 이운동 저운동 하면서 살아갑니다 ㅎㅎ 사기치던 못된 놈들도 많고, 마음 따뜻헀던 사람들도 너무나 많았던... 애증의 일랜시아가 아직도 있는 게 기쁘면서 마음이 아련~ 해지네요 함께 했던 삼촌들 누나들 가상의 엄마, 아빠 친구들 길원들 동생들 ㅎㅎㅎ 아직도 한명도 빠짐없이 기억나고 중고등학교 시절 그때 그 감정이 느껴지네요 당시 함께 했던 사람들 중 아직도 연락 주고 받고, 각자 시집, 장가들 가서 사회에 구성원으로 열심히들 살아가는 모습을 서로가 바라봐 주고 있습니다. 오래된 올드 유저들은 이런 게시판에 글 쓰는 이유는 게임에 대한 그리움 보다 게임을 통해서 함께 했던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글을 끄적 댑니다. 각 세대마다 그시절 그들이 느꼈던 추억과 감정이 있고, 그 추억은 때때로 날 어린시절로 돌려 놓고는 합니다 일랜시아는 그런 게임이죠 아니 그런 게임이었죠 리마스터는 바라지도 않지만 혹여나 넥슨 관계자분께서 회사의 이윤창출만은 생각하고 계신분이시라면 그것이 회사의 정책이라면 최소한 이게임만큼은 그렇게 바라**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두 세대가 함께 했던 게임이고 20년이라는 시간동안 산전수전 다 겪으며 다른게임 동생들이, 자녀들이, 손주들이 그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봐주는 할아버지, 할머니같은 게임입니다 ㅎㅎ 넥슨이 자리 잡기까지 큰 역할을 해줬던 개국공신 게임 일랜시아를 방치만 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일랜시아 올드 유저들은 일랜시아가 대격변까지는 아니더라도 변화를 준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홍보한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일랜시아 초창기 유저분들 대부분이 사회에 구성원으로 취미생활로 게임에 돈 좀 쓰는 걸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 그냥... 20년전 함께 밤새 파라스 사냥하던 친한 삼촌께서 아들과 함께 게임하며 엘서버 1위 찍었다고 아들과 함께 행복해 보이던 그 모습이 떠올라 나도 내 자녀와 함께 내가 어릴적 했던 이게임을 같이 즐기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서 야심한 시간에 끄적여 봅니다. 다들 잘 지내지??? 실제로 만나서 재밌게 어울리던 친구들도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모두 모두 행복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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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al 리후 레벨 :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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