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길드는 이번 길드전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키고자 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각 길드는 혼돈에 빠지게 되는데...




전투의시작.

그늘의 길드원들은 각자의 자리로가서 매크로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길드기위에는 각종 길공/캐릭들이 즐비하게 나타났으며

크레이토리스는 자랑스럽게 매크로작업을 지켜보며

"이제 인공지능이 전장을 지배할것이다!"라고 포효했다.

외침을 시작으로 그늘 길드의 추무는 전광같은속도로 선화테러투에게 접근하였다.

추무를 설명하자면 매크로를 겸비하였지만 일랜 역사상

사라진 앞전 여전사중 누구보다 뒤쳐지지않을 실력을 가진 소녀였다.

그녀의 특기는 항상 상대에게 여유로움을 표현하며 상대의 사기를 꺾는것이었다.

"님 내구도 괜찮아요ㅋ? " 그녀의 도발에도

선화테러투는 멀뚱멀뚱 서있다가 그늘의 길드원들에게 몰매를 맞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바보동서가 완전에게 다가가 말했다.

"야! 때리지말고 방패착용하고 마법만 사용하라고 했잖아. 너 왜 활들고있어"

완전은 당황하며 답했다.

"... 재밌잖아!"

완전의 말을 뒤로 그늘의 길드원들은 탄식을 삼킨채로 고개를 내저었다.

매크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만,

그늘 길드원들은 매크로가 모든걸 해결해줄거라고 믿고있었다.

하지만 진짜 전투는 그들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빛 길드의 시점]

"이 아이템이 오늘 전투를 결정지을 것이다!"

궁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맞고있던 선화테러투가 말을 꺼냈다.

"대장! 아이템 정말 멋지네요! 그런데 이게 우리가 전투를 이길수있게 해줄까요?"

궁께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그리고 너는 이제 방패라도 착용해라"

혼란스러운 길드전장속.. 캔딴딴은 방패를 착용한채로

마법만 사용하며 전장을 누비고있었다.

"방패로 막으면 그만이지! 마법은 내가 다 해줄 테니까!"

그러던중 빛 길드의 신규 다크호스 어휴와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