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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했던 10년전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를 하고 있는 형의 어깨너머로
일랜시아가 보였다
그 당시 학교에서는 바람의x라 메x플 던전앤x이터가 유행이였는데 그 어느게임도 입맛에 맞지않아
게임과 동떨어져 살던 나에게 적지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도트로 아름답게 표현된 그래픽 그리고 아기자기한 몬스터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BGM까지
나는 무언가에 홀린듯 집에만 돌아오면 일랜시아로 하루를 보내고는 했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사회적으로 성공은 못했고 친구도 없거니와 인생의 낙이 다른사람에 비해 협소한 나에게 있어서
그나마 이 추억이 버팀목이라 애착이 큰데 운영자가 돌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아름다웠던 추억이 다시 눈앞에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생일을 앞둔 어린아이 처럼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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