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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이 게임을 처음으로 접했을 때,
여러가지 무기들에 어빌리티가 존재하고
직업을 이리저리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자유도가 높아서 제 마음을 확 끌어당겼던 게임입니다.
체험판이 있던 시절을 기억하실겁니다.
예전에 병원에서 환자 역할, 간호사 역할 나눠서 소꿉놀이 하듯 병원 놀이 해보셨나요?
오크(킹)이 마을을 습격했을 때, 초보자 여러명이 킹을 둘러싸고 함께 쓰러뜨렸을 때 느꼈던 그 쾌감,
낚시터에선 낚싯대를 던지며 로랜시아 지하동굴엔 가고일굴이 숨겨져있다,
세르니카라는 마을은 고수들만 갈 수 있는 마을인데, 초보자도 갈 수 있는 편법이 존재한다,
하는 모험담들을 서로 나누고
칠부바지와 같은 색깔 밤슈즈, 어렵사리 구한 돈으로 멋진 머리스타일도 하고,
남자에겐 흰색 셔츠와 같은 기본 코디 아이템이었던 레더아머(흰색)을 멋지게 입고 서로를 뽐내던 그 시절
일랜시아의 병원에서 있던 추억은 저를 지금도 병원에서 일하게 만들었고,
이 곳에서 나는 모두와 함께 오크(킹)을 쓰러뜨린 멋진 용사였으며,
로랜시아 낚시터에서, 광산에서 모험 이야기를 듣길 좋아하는 꿈 많은 여행자였고,
모두와 함께 수다 떨기 좋아하는 칠부바지, 밤슈즈 패셔니스타였습니다.
일랜시아는 제 어릴적 소꿉놀이였고, 제 삶의 소중한 보물이자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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