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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밀린 윤선생 영어교실 교재를 내팽겨치고
일랜시아 닭고기를 다듬어 팔던 때..
게임좀 그만하고 공부좀 하라고 등짝을 때리시던,
그러면서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이려고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풍겨오던
김치부침개 냄새에 주방으로 쪼르르 달려가
입에 부침개를 우걱우걱 집어넣고 다시 책상에 앉아
게임을 하던 그 시절..
일랜시아는 나의 할머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그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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