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운영자님이 돌아오셨다는 말에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먼저 전화드렸네요..
일랜시아는 어릴적 게임에대한 첫 추억이자, 잊을 수 없는 게임이고
15년정도가 지난 지금도 자주 생각나고 그립기도 한 게임입니다..
그땐 몰랐지만 지금은 그시절로 돌아간다면
이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이라는 생각도 많이 할거같고,
정말 서비스 종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게임이라......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맞다고 생각되네요.ㅎ
벌써 15년쯤 전인거 같은데..
저희 엄마가 워낙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이라 ㅎ같이 하게된 첫 게임이였어요.
그 당시 어머니가 이모랑 두분이 키우시면서 3년동안 브라키섭 1위도 하셨었고..
정말 시작하면 끝도없는 스토리가 나오는 게임입니다 ㅠㅠ
처음 캐릭터 생성할 때,
엄마가 전사는 까만피부, 모험가는 노란피부 상인은 백색피부 해야 잘오른다 하셨었는데..
어린맘에 하얀게 좋아서 하얀피부하고 전사고르고 그랬죠ㅋㅋㅋㅋ
이게임을 알게된 후에 제 캐릭터를 만들어서 엄마 따라다니면서 많이 키우고 했는데,
어느순간 엄마가 일을 시작하시고 바쁘셔서 저에게 스카이맨 아이디를 맡기셨어요..ㅎㅎ
항상 접속하면 엄마 지인분들이 귓말주시고 하셨을때 본주 딸이라고 하면 아껴주셨었죠 다들 ㅜ
막 컨트롤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컴맹수준이던 초등학생때 1위캐릭터 받고나서
많이 망했죠.....ㅎㅎㅎ;;;; 로렌시아 오른쪽에있는 길드 집 들어가면 항상 털려서 나오고ㅠㅠ
항상 거기 들어갈때마다 손도떨리고 심장도 엄청 두근댔었어요..
처음 드라큘라집 갔을때도 분명 어빌리티는 다 100.00인 캐릭터였는데도
맵 자체가 너무 무서웠고 막 둘러쌓여버리는 순간 죽어버릴까봐 오란의 깃 쓰고 도망가고
그랬던거같아요..ㅎㅎㅎ
그러다 엄마가 브라키의 열쇠인가..? 수영모 나왔던 시절에 바다 헤엄쳐서 만1, 만2 이렇게 가다보면
섬이 몇 개 있었던거 같아요.
거길 다니면서 드래곤 잡으면 열쇠 준다고 ㅎㅎㅎ그걸로 나팔바지 사입으라구 그러시길래
그 용 잡겠다고 수영모 하나믿고 바다 건너는데 ㅋㅋㅋㅋ
그바다 한가운데는 어찌그리 무섭던지 ㅠㅠ;
나중에 바다 지나고 사막맵 나오고 나서 피라미드도 들어가보고,
무슨 파라오같이 생긴 몹도 잡아보고 했어요..
로렌시아 성당 통해서 가던 지하동굴도, 그 동굴 지나서 가다보면 나오는
골드골렘 나오는 섬도, 세르니카에서 처음 가봤던 성당 지하도 다 무서웠고 새로웠죠
비숍 잡겠다고 들어가서 비숍전에 수녀 언니한테 마법맞고 무서워서 오란의깃쓰고..ㅋㅋㅋㅋ
엄마가 괜찮다고 같이 가주시고 나서부터 혼자 갔던거 같네요.
인어들 나오는 지하에서도 듀공의링인가 구하겠다고 갔다가 컨트롤 못해서 여러번 죽고..
은색 해골이랑 금색 해골 나오는 동굴도 갔었던거 같아요.
에필로리아였던지 어딘지는 정확하지 않는데 ㅠㅠ거기두 아이템 구하겠다고 많이가고 ㅎㅎ
펌킨잡아서 호박파는맛도 제딴에는 짭짤했어요..ㅠㅠㅠ
빛의기사였나 어둠의기사 달겠다고 퀘스트깨고..ㅎ
레벨별로 무기 얻어서 10레벨무기 이것저것 끼고다니면 막 어깨에 힘이..ㅋㅋㅋㅋㅋ
은행에 1000만갈리드밖에 안들어갔었고..
직업복 하나 입고다니면 무서울게 없는 때였죠...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ㅜㅜ
그러다 엄마 지인분들이랑 엄청 쌘애들 잡으러갔는데..
오거처럼 생겨서 멀리서 원거리공격하는데 300씩달았던거같아요
그런 동굴같은곳 지나서 가면 지금껏 봤던 몹중에 제일크고 징그러웠던 애가 있었는데
하늘색 몸뚱아리에 빨간 팔이랑 다리하나가 달려있었던거같은....
그거잡다가 손꼬여서 죽으면 옆에있던사람이 바로 살려주고 다시잡고..ㅋㅋㅋ
부캐 만들어서 미용사 해보겠다고 다짐했다가 요리 15도 못찍고 포기하고..
에필로리아에서 스노우보드 얻겠다고 오른쪽 아래있는 집에서 광클하고..ㅋㅋㅋ아ㅠㅠ
스노우보드 타고다니면서 진짜 뿌듯했는데.......ㅠㅠ
그러다 어빌리티 추가 업데이트 되고나서
점점 접속이 뜸해지고 엄마는 캐릭터만 안사라지게 접속 잘하라하시고..ㅎ
일랜시아 하면서 알게된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결국 그캐릭터를 친구한테 맡기고 접었던거 같아요.
나중에 친구랑도 연락 뜸해지다
비밀번호 바뀌고 친구 번호도 바뀌고 나서 찾을 방법이 없어졌지만..ㅠㅠ
포프레스네 업데이트 되고나서 한번 가봤는데, 마을이 너무이쁘고 노래도 좋아서
그냥 계속 켜두기만 했던 기억도 있네요 ㅜㅜ
지금도 부캐들은 다 있는데.. 본캐만 넥슨아이디 비밀번호를 못찾아서
캐릭터명도 행방불명된 상태네요..ㅠㅠ정말 추억은 추억일 뿐인건지..ㅜㅜㅜ너무 아쉽네요..
정말 처음 시작한 게임이였고 어렸는데도 이렇게 많은 기억들이 남아있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네요ㅜㅡ.....
지금은 일랜시아 덕분에 게임개발자 꿈을 가지게 되어 열심히 하고있는 중입니다.
저에겐 너무 재밌고 즐겁네요..ㅎ 만들었던것들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는걸 보면
운영진분들도 일랜시아는 잊지못할 게임이실텐데..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무튼 일랜시아같은 게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저에게 꿈도 추억도 심어준 게임이네요ㅎㅎㅎ;
그때 지인분들 아이디도 다 기억나는데 오히려 저를 기억 못하실까봐..ㅠㅠㅠㅠㅠㅠ
적지는 못하고 넘어갑니당ㅠㅠ 정말 계속 쭉 서비스 했으면 좋겠어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어쩌다보니 잡다하게 많이 적었네용..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