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이렇게 끝난 걸 보면,
우린 결국 긴 인생에서 스쳐 가는 인연이었겠지
굳이 비를 맞으며 지쿠터를 타던 밤,
한 잔의 술에도 얼굴이 붉어지던 사람.
마지막은 원망으로 덮여 끝난 줄 알았는데,
시간은 참 잔인하게도
미움은 바래게 하고 사랑만 선명하게 남겨 두더라.
좋았던 기억은 오래된 향기 같아서,
아무리 환기를 해도
쉽게 사라지질 않아.
엄마가 그랬어.
평생을 살아도 마음을 다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한 번 만나는 것조차 큰 행운이라고.
예전엔 오빠의 오늘이 궁금했다면,
이젠 그저 어디선가 평안하기를 바라.
혹시 언젠가 나를 떠올리는 날이 온다면,
마지막 장면이 아니라
가장 환하게 웃던 순간을 기억해 줘.
레벨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