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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랜시아는 상당히 재미있었죠.
비록 일랜시아가 <울티마 온라인>을 모방하여 만들었 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이처럼 자유도가 높은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화려한 그래픽의 수많은 게임들이 있어도 과거 일랜시아에서 느낀 재미를 충족시켜주는
게임은 없더군요.
그랬던 일랜시아...
지금은 죽은 게임 입니다.
일랜시아의 기획자들.. 지금은 모두 회사에서 짤리셨는지..?
현제 일랜시아는 기획자는 죽고 운영진들만 남아서 어떻게든 쓰레기안에서 기름을 짜내자...
라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벨런스의 파괴.
지금 일랜시아는 고수들의 인플레이션, 경제 인플레이션 등으로 벨런스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균형의 파괴를 잡아주지 않는 다는 것은...바로 기획자의 부제를 뜻하는 것이겠지요.
첫째로 필드 PK의 사라짐...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떻게 보면 대세를 따랐다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PK의 사라짐..
대신 대련장 PVP가 있지만 이것이 PK의 스릴을 체워줄수는 없습니다.
지금 일랜시아는 수많은 고수들로 득실득실 합니다.
한..8년전쯤 제가 일랜시아 할때까지 만해도 격투 데미지 80넘어가는 유저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요즘엔 너도나도 200, 300 데미지에 엄청난 공속을 자랑하더군요..놀랐습니다.
그들을 보며 이러한 고수들을 수용할만한 사냥터가 있을지가 의문 스럽더군요.
이런 수많은 고수들의 능력을 풀수있는 요소는 바로 PK 시스템이 였을 것입니다.
과거 일랜시아는 필드 PK의 가능으로 유저들만의 암묵적인 관계가 유지 되었었죠. PK에 의한 스릴있는
사냥, 그리고 유저들간의 반대세력과 협력 구도등..
게임 시스템에서 절대 만들수 없는 유저들간의 이러한 구도등이 유지되었고.. 여기서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남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추구하며 플레이를 하는... 이른바 정확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넘쳐나는 고수들의 욕구를 풀어줄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대세를 따라서 PK를 없앤 것이라면 PK에 상응할 만한 요소를 만들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련장이라는 조그마한 골방에 몰아놓고 끝내버리는것은 참으로 어이 없는 일입니다.
또한가지 자동공격...
과거에도 그랬지만 요즘엔 더 심한것 같더군요.
일랜시아 접속유저의 70%는 자동공격으로 설정해놓은 유저들일 것입니다.
일랜시아가 아닌 메크로시아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과거보다 지금이 더 심각해진 이유
역시 필드PK가 사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시간=레벨 이라는 공식이 성립 됩니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능력만 올리고자하는
좀비들이 일랜시아에 지금 가득 하단 말입니다. 자동공격이나 간단한 메크로로 올릴수 있는
시스템은.. 자기무덤 파는 시스템입니다.
외적으로 볼때는 동시접속률이 높아.. 상부나 메스컴에 보고할때는 좋겠지요.
하지만 정작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몇이나 되겠습니까?
어빌리티, 레벨이란것은 진짜 플레이를 하고 몸소 뛰어다니고 하면서 올려야 제맛 아닌가요?
이러한 시스템을 기획하고 만들어져야 할텐데.지금 일랜시아는 좀비들의 몸부림 소리로 가득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인플레이션.
갈리드의 가치는 과거에도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무기를 들은것보다 맨주먹이 강한.... 이상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던 일렌시아에서는
일자무식으로 맨몸 전투를 하여도 고수를 할수있는 게임이였기에 그 가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요즘엔 아예 쓰레기 조각이 되버렸더군요.
이제 막 시작한 초보 케릭이라 하더라도 낚시터와 사냥터 한바퀴만 돌아도 몇만 갈리드를 모을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넘쳐나는 고수들과 *** 시스템이 큰 역활을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돈 모으기는 쉬운데.. 모은만큼의 돈을 쓸데가 없습니다.
돈이라는 가치가 아무쓸모없이 되버린 게임.. 바로 일랜시아입니다.
(얼마전에 고블린 사냥을 하러 나갔는데 어떤 활 고수님이 저에게 퀸고블린 제보 줄때마다
10만 갈리드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참 어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상인계열의 유저들의 목표중 하나인...이른바 <부자>라는 개념을 날려버리는 현상입니다.
돈은 넘쳐나는데 상인 열심히 키워 부자되서 뭐합니까?
몸뚱이만 커지고 풀곳이 없는 전사들..
좀비가 되어서 목표없는 몸부림만 치는 모험가들..
이지 휴지조각이 되버린 돈들로 의미없이 죽치고 앉아있는 상인들..
일랜시아는 죽은 게임입니다.
이게임에 남아있는 운영진이 있다면... 그것은 케쉬로 어떻게든 돈 벌어볼려고 하는
경영진과 그 꼭두각시인 제작자들이겠지요.
레벨 : 9